포스코특수강 성현욱 사장, 코스틸 박재천 회장이 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9일 오후 5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제12회 철의 날’ 기념식을 갖고 철강산업 유공자 28명에게 정부 및 협회 포상을 수여했다.
35년간 철강업계에 종사해온 포스코특수강 성현욱 사장은 신규수요 창출과 설비투자 증설을 통해 국내 특수강 업체로는 유일하게 누적 조강생산량 1,500만톤을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특수강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특히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영업이익 1,464억원을 달성, 창사 이후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데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 사장은 신제강공장 신설과 압연공장 증개축, 베트남 철강공장 신설 등 국내외 설비투자를 통한 신수요 창출과 생산성 증대를 통해 철강산업은 물론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150톤 잉곳을 이용한 대형단조품, 코일형 특수철근, 세계 두 번째의 핵융합발전용 STS 강관 개발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코스틸 박재천 회장은 고객사인 300여개 중소기업과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 상생을 실천, 국내 시장 보호를 통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지난해 ‘한국경영혁신 중소기업협회’를 발족, 초대 회장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사업,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교육 및 법률 지원사업, 재무 및 신용 컨설팅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일체형 ‘슈퍼데크’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해 건설 산업 발전과 철강제품 수요 활성화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산업포장을 받은 비앤비성원 박형채 사장은 수도관 부식억제 기술, 하이퍼 듀플렉스 파이프 개발 등으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포스코 이덕락 상무보와 동부제철 박대철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시화스크랩 박영복 사장과 유니온스틸 박수만 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은 △포스코 김성수 부장 △고려제강 강길훈 부장 △대한제강 강상준 계장 △고려대학교 허무영 교수 △현대제철 권순태 부장 △동부제철 정관종 계장 △현대하이스코 박장석 이사 △동국제강 김상봉 노조사무국장 △TCC동양 박성환 반장 △포스코 민중기 부장 △현대제철 김경선 부장 △한디예건 김기철 대표이사 △건일스틸 홍걸 대표이사 △미주제강 이현우 반장 △세아제강 안상렬 과장 △동국제강 손영석 차장 △한국금속캔자원협회 김흥수 과장에게 돌아갔다.
TCC동양 손양수 이사, 포스코 한병하 수퍼바이저, 포스코 박영관 부장, 동부제철 강종호 기능장은 철강협회가 수여하는 철강기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