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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10 0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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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자동차업계, 부품메이커가 자동차 부품의 공통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과 자동차,부품 메이커 경영진이 참여하는 ‘자동차전략연구회’는 부품의 공통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로 했다.

자동차는 통상 2만∼3만개의 부품이 필요한데 그간 각 제조사마다, 차종마다 독자적인 형태와 크기의 부품을 쓰고 있어 공통화는 같은 완성차 업체 내에서, 그것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를 전 업계 공통 규격의 제품으로 단일화한다는 이번 방안은 최근 동일본대지진으로 일어난 자동차 부품 공급 체계의 붕괴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것.

일부 부품 메이커가 공장을 세우더라고 다른 회사의 부품을 구해 쓸 수 있도록 부품 공급망에 유연성을 부여한다는 발상이다.

경제산업성은 이달 중 완성차 및 소재 기업과의 협의를 거쳐 공통화 대상 부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공통화 대상 부품은 범용성이 높은 엔진과 변속기, 서스펜션 등에 사용되면서도 안전성, 연비에 영향이 적은 고무나 수지(樹脂)부터 시작해 품목을 늘릴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전지 등도 공통화해 양산 효과를 얻고 개발비를 절감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소 과격하게 느껴지는 이 같은 대책의 추진은 지난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 공급 중단이 일본 완성차 업계에 미친 충격의 크기를 가늠케 한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에서 부품은 최종적인 품질, 즉 성능과 디자인을 좌우하는 요소.

특히나 오랜기간 제품의 독자적인 성능에 천착해 온 일본 완성차 업계가 핵심부품까지 공통화할 수 있을지는 낙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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