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左로부터)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와 KIST 문길주 원자이 협정서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左로부터)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와 KIST 문길주 원자이 협정서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과 대우조선해양(주)(대표 남상태)는 지난 8일 해양·육상 에너지 환경 플랜트 및 로봇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 협정은 차세대 조선해양 분야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 및 육상 청정연료제조 상용화 공정 기반 기술과 선박용 연료전지 및 개질 시스템 기술 등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에너지·환경 플랜트 및 로봇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것.

양측은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게 된다.

KIST는 대우조선해양의 연구인력을 KIST 석·박사 학위과정에 참여시켜 실질적인 연구역량을 제고시키고, 대우조선해양은 K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채용 특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문길주 원장은 “KIST와 조선해양 전문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상호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및 플랜트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동 분야의 산업화, 인재 양성 등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태 대표이사는 “대우조선해양의 세계 최고 조선·해양 경쟁력과 다양한 원천기술·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KIST와의 포괄적 기술협력체제 구축은 대우조선해양은 물론 동종업계에도 올바른 롤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