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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10 18: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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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 일반 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착공식에서 (사진左부터) 김학기 동해시장, 최명희 강릉시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권성동 강릉 국회의원이 시삽하고 있다.. ▲10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 일반 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착공식에서 (사진左부터) 김학기 동해시장, 최명희 강릉시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권성동 강릉 국회의원이 시삽하고 있다.

포스코가 미래 녹색소재로 각광받는 마그네슘의 제련공장을 국내 최초로 착공하며 글로벌 종합소재 기업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의미있는 걸음을 내딛었다.

포스코는 10일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연희 국회의원,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등과 인근 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옥계 일반 산업단지 내에서 마그네슘 제련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하는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은 약 49만㎡부지에 조성됐으며 2018년 6월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련공장에서는 마그네슘의 주원료인 돌로마이트 원석을 인근 석회석 광산에서 가져와 소성로, 환원로, 정련로 및 열처리설비 설비를 거쳐 마그네슘 괴(잉곳)를 생산한다.

포스코는 우선 1단계로 내년 6월까지 977억원을 투자해 연간 1만톤의 마그네슘금속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3단계에 걸쳐 생산 능력을 연산 10만톤까지 늘려 글로벌 마그네슘 제련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의 이번 마그네슘 제련공장 착공으로 그동안 중국에서 연간 1만8,000톤 가량 수입하던 마그네슘 괴를 포스코가 자체 생산함으로써 연간 6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제련공장에는 포스코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와 공동으로 개발한 마그네슘 제련기술인 ‘수직형 열환원공정기술’이 적용돼 원가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고열효율 연소설비를 갖춤으로써 보다 친환경적 설비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는 현재 전남 순천시에 연산 3,000톤 규모의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가동 중에 있어, 제련에서 압연까지 마그네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마그네슘은 자동차, 전자, 에너지산업 부품에 적용이 급증되고 있어 포스코는 인근 지역에 마그네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포스코는 2020년 ‘글로벌 종합소재 공급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니켈, 티타늄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마그네슘사업 진출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날 착공식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세계 최고의 제련기술을 갖춘 마그네슘 제련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포스코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21세기형 신소재사업 진출 기회를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포스코의 마그네슘 제련공장 건설은 산업의 비타민인 희소금속의 소재화·부품화를 위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된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고 격려했다.

지경부는 마그네슘, 텅스텐 등 11개 희소금속의 부품·소재화를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육성 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한편 마그네슘은 초경량 첨단소재로 무게가 철강의 1/4, 알루미늄의 2/3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중량에 비해 강도가 높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경량화를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항공기에 적용이 늘어가고 있다. 또한 전자파 차단 기능도 있어 노트북, 휴대전화와 같은 전자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미래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1대당 부품에 들어가는 마그네슘은 5kg에 불과했으나 2020년도에는 172kg에 달할 정도로 그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09년 기준 전세계 마그네슘 생산캐파는 131만톤이며 이중 중국이 116만톤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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