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이 총괄 제작을 맡은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가 과천시를 달린다.
기계연구원은 과천시(시장 여인국), 대한석유협회 (회장 박종웅)와 14일 과천시청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의 시범운행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
협약식에 따라 내달초 45인승 대형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가 과천시에 인계돼 하루 8회 청소년수련관 인근을 순환하는 셔틀 버스로 운행된다.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주행용으로 개발됐으며 기게연구원은 부산, 대구, 대전시, 서울 금천구청 등 4개 광역시에 인계한 바 있다.
운영점검 중간결과에 따르면 연비가 기존 디젤버스 대비 약 30% 이상,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대비 50% 이상 향상돼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차세대 버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천 원장은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보급은 CO₂저감과 연료 절약, 그린카 국제 경쟁력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과천시가 정부의 ‘그린카 4대강국 진입’이라는 목표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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