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도체장비산업이 지난해 5월 대비 수주액, 출하액 모두 증가했지만 경기 둔화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지난 17일자로 발행한 5월 수주출하비율(Book-to-Bill ratio, 이하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북미 반도체장비제조업체의 수주액은 16억2,000만달러로 0.97의 BB율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B율은 반도체 경기동향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로 북미 반도체장비제조업체들의 직전 3개월간의 평균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수치이다. 따라서 BB율이 1.0을 넘으면 경기상승, 1.0을 밑돌면 경기 둔화를 의미한다.
지난 5월에 기록한 직전 석 달의 전 세계 장비 평균수주액은 16억2,000만달러로 이는 지난 4월 16억달러 대비 1.1%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월 15억3,000만달러 대비 6.2% 상승한 것이다.
한편, 지난 5월에 기록한 직전 석 달의 전 세계 장비 평균 출하액은 16억7,000만달러로 지난 4월의 16억4,000만달러 대비 2% 상승, 전년 동월 13억4,000만달러 대비 24% 증가했다.
“5월 기록한 3개월 간 평균수주액은 다소 증가했으며 수주 및 출하액 모두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SEMI CEO인 스탠리 T 마이어스는 밝혔다. 그는 또 “한 해의 중반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이러한 수치는 올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글로벌 산업전망을 실질적으로 뒷받침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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