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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21 16: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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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과 일본 대지진 등으로 에너지수급과 에너지안보가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LPG와 LNG 간 합리적인 역할분담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식경제부(최중경 장관)는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21일 14시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가스업계 대표,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LNG 역할분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LNG-LPG 적정 믹스(Mix), 일본 대지진에 따른 국내 가스산업 시사점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사회 전체의 후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적효율성’, ‘공급안정성’, ‘친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NG-LPG간 적정 믹스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가스산업의 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윤 중앙대 에너지안전연구소 소장은 동일본대지진 시 일본 가스산업의 피해 및 복구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자연재해와 같은 위기발생 시 LPG와 LNG 간 상호보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해 6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분산형에너지, 재해대비에너지 마련의 일환으로 1차 에너지중 LPG비중을 2030년까지 3.4%로 확대키로 결정한 바 있다. 대지진으로 인해 도시가스 배관망이 파괴되며 재해 대응 에너지원으로서의 LPG에 대한 인식이 제고됐다는 평가다.

백영순 한국가스공사 박사는 국내외 DME 기술개발현황과 현재 진행 중인 시범보급사업의 현황 및 결과를 소개하고, 국내 DME(디미틸에테르)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DME는 천연가스, 석탄, 바이오매스 등을 화학반응시켜 얻은 물질로 LPG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나 가격은 LPG에 비해 절반가량 저렴하며, 디젤 대체연료로도 가능하다. 이에 LPG에 일정량 혼합할 경우 LPG 경쟁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부는 가정·상업용을 시작으로 발전연료 등으로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가스공사와 사우디 AMSG는 2013년부터 연간 DME 30만톤을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원 다원화, 에너지안보, 자원배분의 효율성 측면에서 LPG와 LNG간 합리적이고 적정한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가스업계도 소비자인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가스산업이 합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LPG-LNG간 적정 역할분담’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가스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반영해 가스산업의 균형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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