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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28 16: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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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쓰레기 매립가스를 활용해 수소에너지를 만들고 연료로 공급하는 수소스테이션을 준공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월드컵공원 내 과거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에서 나오는 매립가스(LFG, land fill gas)를 이용해 하루 720N㎥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스테이션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720N㎥의 수소는 수소 차 1대가 7,000km를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스테이션은 메탄가스(CH₄)를 정제한 후 물(H₂O)과 반응시켜 수소(H₂)를 생산하는 과정을 거친다. 생산된 수소는 압축을 통해 저장된 후 차량에 충전하게 된다.

서울시는 다른 수소스테이션들은 주로 도시가스나 LPG를 원료로 활용하지만 상암동수소스테이션은 세계 최초로 쓰레기 매립가스를 청정연료인 수소로 전환시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수소를 미래의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폐자원인 쓰레기 매립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소스테이션에서 생산된 수소를 현재 지경부와 현대차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수소연료전지 차량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수소차량의 연료로 공급한다.
또 수소스테이션을 초·중·고교 학생의 신재생에너지 교육 장소와 시민단체 환경교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수소는 암모니아, 메탄올 등 대부분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주로 사용되지만,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미래의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수소생산량은 290만톤이며, 매년 2%씩 성장해 2030년에는 410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30%(117톤) 이상이 수소연료전지차량 및 연료전지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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