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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28 23: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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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주)풍산기술연구원 전경. .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주)풍산기술연구원 전경.

동(銅)계 소재와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풍산그룹(회장 류진)이 회사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 거점을 완성했다.

회사는 오는 2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탑립동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주)풍산기술연구원(원장 김인달)의 준공식을 열고 연구원의 개원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린다.

연구원은 오는 2018년까지 약 2,3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2조3,000억원 규모의 매출 확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동 및 동합금을 비롯한 최첨단 비철금속 소재와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통해 회사를 넘어 국내 소재산업과 방위산업의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국가의 산업경쟁력과 군 전력 증강에 이바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총 11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 지난해 3월 연구원 건설공사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대지 8,400㎡, 연면적 7,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연구동과 실험동을 갖춘 연구원의 준공을 보게 됐다.

연구원은 소재 분야를 담당하는 소재기술연구소와 방위산업 분야 연구개발을 책임질 방산기술연구소의 양대 체제로 구성됐으며 각각 회사 이동우 상무와 이정민 상무가 소장을 맡았다.

소재기술연구소는 동 및 동합금 개발부터 가공 기술 확립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가능케 하는 파일럿 플랜트 등 첨단 개발설비를 갖추고 고순도, 고부가가치 금속 신소재와 가공 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소화할 계획이다.

방산기술연구소는 장사거리, 초정밀 타격이 가능한 최첨단 탄약 개발을 목표로 구축된 유도조종항법실험실 및 정밀전자·센서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무기체계 핵심기술을 확보, ‘세계적 종합탄약체계업체’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연구원 초대원장으로 선임된 김인달 전무는 “기술 개발에서 세계적인 평가를 받아온 풍산의 전통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미 지난 1986년 독자 개발한 동합금 제조 기술을 독일에 수출하며 국내 소재산업계의 개가를 올린 바 있는 풍산은 최근 유로화 동전 소재의 양산 기술을 확보하며 세계적으로 그 합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방산분야에서는 소구경에서 대구경까지 우리 군 탄약체계 전반을 포괄하는 탄약제조 기술을 국산화하며 방위산업계 발전과 자주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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