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전문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사장 김균섭)가 단결정 19%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돌입한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1일 5기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총 생산량 300MW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변환효율 18%의 단결정 태양전지 양산에 성공한데 이어 1년 5개월 만에 19%에 도달하게 됐다.
회사는 19%의 태양전지를 모델명 ‘Altus 19’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Altus는 라틴어로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라는 의미로 태양광 산업에서 앞선 기술과 최고의 효율로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의미와 19%를 상징하는 숫자 19를 포함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설치 시 높은 비용을 차지하는 토지와 설치자재 및 인건비 때문에 적은 공간을 활용해 발전용량을 최대한 올리는 기술이 핵심”이라며 “신성솔라에너지의 고효율 태양전지는 바로 이러한 흐름에 가장 어울리는 태양전지”라고 밝혔다.
실제로 1MW 태양광발전소 설치시 18% 효율의 태양전지를 사용할 경우 평균 4,166장의 태양광 모듈이 필요하지만 19%는 3,846장이면 가능하다. 이는 모듈제조사에겐 320장 이상의 모듈 생산을 절감할 수 있고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겐 1,652㎡(약 500평) 설치공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