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됐다.
금번 회의에는 권해룡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과 ‘쉬 칭화(Xu Qinghua)’ 중국 환경보호부 국제합작사장(국장급)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환경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양국은 금번 회의에서 각국의 최근 환경정책 동향에 대한 이해를 제고와 오는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 대비한 양국 입장을 공유하는 한편, NEASPEC, TEMM, NOWPAP, PEMSEA 등 양국이 공통으로 참여하고 있는 동북아지역 환경 협의체의 성과와 개선방안 등을 양자적으로 협의했다.
아울러, 양국은 환경산업 협력, 환경기술 공동연구, 황해환경 모니터링, 황사의 건강영향 연구, 환경정보 기준·규범 표준화 개발 등 한-중 양국간 환경협력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외교통상부의 관게자는 “1993년 이래 한∙중은 환경협력 공동위를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금번 회의에서는 그간 추진해 온 한·중간 환경협력사업을 내실화하고 동북아 환경문제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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