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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7 1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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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폴리실리콘 수요 대비 TOP 10 & TOP 4 생산량. ▲전세계 폴리실리콘 수요 대비 TOP 10 & TOP 4 생산량

폴리실리콘, 웨이퍼, EVA·백시트 등 태양광 부품소재시장이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소수 기업 위주로 재편이 시작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호철 솔라앤에너지 이사는 7일 열린 ‘태양광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태양광 부품소재 시장동향 및 주요이슈’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폴리실리콘의 경우 한때 kg당 400달러를 호가하면서 수많은 업체가 생산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돌아서며 경쟁력에서 밀린 대부분 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했고 올해부터는 상위 10개 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것.

특히 OCI, 햄록, 바커, GCL 솔라 등 상위 4대 폴리실리콘 메이커들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증설 중이다. 이에 내년부터는 이들 업체의 생산량만으로도 전세계 수요의 80%를 충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 이사는 “폴리실리콘의 공급초과와 태양광 설치시장 감소로 폴리실리콘 장기공급 가격은 현재 50달러수준에서 내년 4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며 하향 안정세로 진입할 것”이라며 “그러나 상위 메이커들은 공정상 배기가스 재활용과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20달러대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후발주자들은 진입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이퍼 또한 태양광 설치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며 가격하락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상위 10개 업체들은 공격적인 증설에 뛰어들어 올해 생산캐파는 전년 대비 무려 70% 늘어났다. 정 이사는 “웨이퍼 시장은 상위 업체들 위주의 시장이 됐다”며 “특히 폴리실리콘, 웨이퍼를 수직계열화 한 GCL, LDK 경우 웨이퍼 원가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EVA는 미츠이파브로, 브릿지스톤, 샌빅, STR 등 상위 4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백시트의 경우에도 Isovoltaic, 3M, Madico, Coveme, Toyo aluminum 등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Isovoltaic를 제외한 기업들은 非 tedlar base(PVDF base, PET 계열)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모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제품 단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 의한 것으로 이들 기업은  우레탄계, PA계 등 저원가 대체 필름 적용과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PVF 가격에 대한 부담과 수급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 이사는 “태양광 부품소재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인해 판매자 시장에서 구매자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각 부품소재 기업들은 원가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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