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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8 1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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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하수 바이오가스를 이용, 지역난방열과 전기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하수 바이오가스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하고 이를 전기와 난방열로 생산·판매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약을 체결, 전국 최초로 ‘하수 바이오가스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현재 집단에너지 사업에는 LNG 등 화석에너지를 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은 물재생센터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인 하수 바이오가스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난지 물 재생센터는 일 최대 4만㎥의 하수 바이오가스를 난방공사에 공급하고, 난방공사는 이를 연료로 사용해 일평균 78MWh의 전기와 90GCal의 열을 생산해 판매하게 된다.

시는 집단에너지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되며, 난방공사는 사업계획, 설계 시공 및 운영관리 등 집단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한 비용 전액을 투자하고 전기와 난방열 판매를 담당한다.

시는 현재 난지물재생센터에 하수 바이오가스를 난방열과 전기로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중이며, 설치가 완료되는 2012년 말부터 주변 지역인 난지와 고양시 약 7,900세대에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하수 바이오가스 공급으로 매년 약 29억원의 수익을 얻게 됐고, 난방공사는 그동안 고가의 LNG를 연료로 사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하수 바이오가스를 싸게 연료로 이용하게 돼 수익성 개선의 효과를 보게 됐다.

또, 서울시와 지역난방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연료 사용으로 연간 석유환산 9,400톤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1만6,000톤의 CO₂를 저감하게 됐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혐오시설로만 인식되던 난지물재생센터가 전기와 난방열을 생산하는 청정에너지 생산기지로 변모하게 됐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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