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7-11 10:42:44
기사수정

기후변화 협약 이행에 따른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녹색성장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풍력발전설비 설치용량이 매년 25%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이러한 세계풍력발전설비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에서도 풍력발전에 대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풍력발전의 특허출원은 2002년 71건에서 2010년에는 669건이 출원돼 연평균 10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7년 이후 조선업종의 풍력발전에 대한 진출이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세계 조선업을 선도해온 국내 조선업체가 저탄소 녹색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강화하는 전략에서 풍력진출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조선 3사인 삼성중공업은 미국 씨엘로사에 풍력발전기 수출과 거제풍력발전공장 준공,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드윈드사 인수, 현대중공업은 그린에너지 사업부 신설과 최초 유럽수출 등을 통해 풍력발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조선 3사의 풍력출원현황을 분석해 보면, 2007년 2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55건으로 최근 3년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선박건조 및 해상구조물에 대한 기술력이 뛰어난 만큼 유럽업체가 시장을 장악한 육상풍력시장보다 해상풍력발전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 3사는 2010년 처음 해상풍력발전에 대해 6건을 출원했다.

세계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발전량에서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4%, 2020년 8.9%, 2030년에는 15.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의 핵심부품인 블레이드(날개), 타워(몸체)와 각각 유사한 선박의 프로펠러, 엔진에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국내조선업체들이 풍력발전에서 글로벌 경쟁력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812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