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7-12 15:59:23
기사수정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업계가 토요일을 경부하 시간 요금대로 적용, 최대 전력 수요를 조절하는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최근 토요일 전일을 경부하 요금체제로 분류하고, 가변형 요금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전기요금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협회는 현행 계시별 요금(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체계에서 24시간 전체를 경부하로 분류하는 일요일 및 공휴일과 같이 토요일 전체를 경부하 시간대로 분류하면 수요가들의 자발적인 부하 이전으로 최대 수요가 560MW(LNG 복합발전 1기 수준)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토요일 전력수요는 평일수요와 명확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 5일 근무제가 본격화되면 평일과 토요일의 수요 격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도 토요일 전체를 경부하로 분류하고 있다.

토요일 전체에 경부하 요금대를 적용할 경우 업체의 자발적인 부하이전 노력으로 결국 전력수급 안정성이 제고되고 소비자 요금 부담 완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한 사전적으로 정해진 계시별 부하기간에 차등요금을 부과하는 현행 계시별 요금제의 시행과 함께, 계시별로 요금수준 차이를 현재보다 크게 하는 별도의 요금제도를 정하여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가변형 요금제도도 함께 시행할 것을 건의했다.

협회가 제안한 가변형 요금제도는 부하관리 대상기간에는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요금을 적용하고, 잔여시간대 요금은 인하하되, 다만 수용가능성을 고려해 선택형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수요관리만 잘한다면 부하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은 “철강산업은 국내 전력 판매량의 9.6%와 산업용 전체 판매량의 18%를 소비하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라며 “특히 전기로 제조공정은 전기로가 가동되는 특정시간에만 부하가 집중되기 때문에 공정관리를 통해 전력부하 조정만 잘 한다면 전력산업과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81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