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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13 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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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지분매각 브라질 광구도. ▲SK이노베이션 지분매각 브라질 광구도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이 브라질 광구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전부 재투자해 광구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덴마크 머스크 오일(Maersk Oil)과 체결한 석유개발 브라질 법인 (SK do Brasil, Ltda.)매매계약과 관련해 브라질 정부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SK이노베이션과 머스크 오일은 SK이노베이션의 브라질 석유개발 법인을 24억달러에 매매하기로 계약하고 6개월 간 정밀실사를 거친 후 브라질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법인 매각이 브라질 정부의 승인을 득함에 따라 최종 매각 절차에 속도를 높여 한 달 내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2000년에 설립된 SK이노베이션 브라질 법인은 생산광구인 BM-C-8과 탐사광구인 BM-C-30 및 BM-C-32의 3개 해상광구에 대해 각각 40%, 20%, 26.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BM-C-8 광구는 일일 1만 1천 배럴의 지분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광구에 정부의 성공불융자 지원금 7,700만달러를 포함해 총 7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법인 매각은 민간기업이 보유한 생산·탐사 광구를 세계 메이저 석유개발 기업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첫 사례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높은 위험부담을 수반하는 탐사광구의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이미 생산성이 검증된
생산광구에 투자하거나 해외 석유개발 기업을 인수하는 데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페루, 콜롬비아 등의 유망 광구에 대한 탐사 및 개발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보유 매장량 및 생산량을 늘리는 등 광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석유개발 사업 최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은 “지금까지 축적해 온 석유개발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한단계 도약을 이뤄나갈 시기” 라며 “투자자금 확보와 광구 보유 재편성으로 효율적인 석유개발 사업을 이끌어 나감으로써 정부 정책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내 에너지 자주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16개국 26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5억3,000만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산 5만9,000배럴의 지분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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