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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13 1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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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품소재산업 무역 추이. ▲부품소재산업 무역 추이

중동 정정불안 사태, 일본 대지진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부품소재 수출과 무역흑자가 모두 상반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12일 발표한 상반기 부품소재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부품소재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257억달러, 수입은 18.2% 증가한 854억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403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부품소재 무역흑자는 전산업 흑자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교역규모는 2,111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을 견인한 것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신흥국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건설기계부품(전년동기 대비 33.1%), 기체펌프 및 압축기 등 일반기계부품(42.9%)과 화합물 및 화학제품(29.7%) 등 수출 증가였다.

수입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수출 증가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한 854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화합물·화학제품(25.7%), 섬유제품(32.3%), 강관,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 등 제1차 금속(28.1%) 수입의 증가세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對일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35.1% 증가한 84달러, 수입은 9.4% 증가한 200억달러로 무역적자는 11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대지진 영향에 의한 것으로 대일적자는 다소 개선되고 부품소재 대일 수입의존도도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對중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7% 늘어난 434억달러, 수입은 29.8% 증가한 227억달러를 기록, 208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뒀다. 중국의 긴축정책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반기별 수출은 최대치를 갱신했다.

對미 수출은 일본 지진 이후, 일본산 자동차 부품 등의 수급 차질 영향으로 자동차엔진 등의 對미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사상 최대인 106억달러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소재분야의 성장이 뚜렷했다. 부품분야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8.3%에 그친 반면 같은기간 소재분야는 수출 28.9%, 수입 25.4% 증가했다. 그러나 반도체, LCD 등 IT 분야 핵심소재를 대부분 일본에 의존하며 대일 무역적자의 약 42.3%가 소재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상반기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국내 부품소재 기업의 경쟁력 향상, 수입선 다변화 등으로 부품소재산업 구조가 견고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경부는 하반기 전망을 통해 부품소재 수출은 전자부품, 전기기계부품,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등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1,325억달러, 수입은 865억달러, 무역흑자는 4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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