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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14 0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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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원이 미분분광감응도측정장치를 활용해 기준태양전지를 교정하고 있다. ▲연구원이 미분분광감응도측정장치를 활용해 기준태양전지를 교정하고 있다

태양전지 성능 평가를 신뢰성 있게 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태양광 산업계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원장 황주호)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김명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 독일, 일본 등 태양광 기술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1차 기준 태양전지 교정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솔라 시뮬레이터의 절대복사도 측정방법과 미분 분광감응도 측정방식을 활용해 세계선도 기관과 측정 일치도가 99.5% 이상인 ‘1차 기준 태양전지 교정기술’을 확보했다.

1차 기준 태양전지는 태양전지 중 가장 높은 정밀도를 가지고 있어 시험기관이나 생산 현장에서 사용하는 태양전지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비교기준으로 사용되며 신뢰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태양전지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외국에서 교정한 1차 기준 태양전지나 성능이 알려진 다른 태양전지에 의존해 측정의 신뢰도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공동연구팀은 이번에 확보한 1차 기준 태양전지 교정기술을 바탕으로 국제규격으로 정해진 2차 기준 태양전지를 표준 기준물로 개발해 국내 산업체와 시험기관에 보급하고 교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차 및 2차 기준 태양전지 교정에 관한 국제적인 라운드로빈 테스트를 관장하는 세계태양전지눈금(World Photovoltaic Scale : WPVS)에 참여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태양전지 제품의 성능평가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표과연 이동훈 박사는 “국가 측정표준 확립 및 보급과 태양광을 연구하는 최고의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국가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에기연 윤경훈 박사는 “이 기술을 통해 최근 태양전지 기술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태양광 산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평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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