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최규연)은 비철금속의 국제가격에 연동해 비축물자 가격을 최대 3%까지 할인해 방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한시적 할인방출을 개선한 것으로서 개선안에 따르면 매월 국제 비철가격 수준을 최근 5년간의 평균가격 및 전년동월의 가격수준과 비교해 상승폭을 점검하고, 상승폭에 따라 가격이 3%까지 할인된다.
이에 따라 이달에는 구리 2%, 알루미늄 1%, 주석 1%가 할인되며, 매월 품목별 할인율은 조달청 웹사이트(www.pps.go.kr)에 공개된다.
김응걸 조달청 원자재비축과장은 “최근 국제 비철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중소 제조업체에게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면서 “이번 제도개선이 내수 활성화 및 중소업체의 원자재 수급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