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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13 17: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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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열린 OCI 2분기 경영설명회에 350여명이 넘는 투자자, 취재진 등이 참석했다.. ▲13일 열린 OCI 2분기 경영설명회에 350여명이 넘는 투자자, 취재진 등이 참석했다.

올 상반기 세계적인 태양광 시장 침체 영향을 OCI도 피해가진 못했다.

OCI는 13일 2분기 경영설명회를 통해 2분기 매출 1조1,749억원, 영업이익 3,616억원, 당기순이익 2,7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 66%, 160%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직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으며 영업이익은 12%, 당기순이익은 17% 감소했다.

이는 OCI 매출과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전세계 태양광 수요를 움직여온 독일과 이탈리아 정부가 태양광 지원규모를 줄임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었고 이로 인한 셀·모듈·시스템 업체들의 재고증가에 따른 가동률 저하로 올해 초 80달러에 달했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현재 53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OCI 폴리실리콘 사업부문 2분기 매출은 57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 하락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OCI는 이러한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3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대로 인한 제조원가 하락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 정부가 이달 중 예정됐던 FIT 삭감을 취소하는 등 태양광 수요 확산에 긍정적인 발표들이 어어지고 있는데다 잉곳, 웨이퍼, 셀·모듈 등 재고수준이 2분기 들어 점차 감소하고 있어 폴리실리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특히 OCI가 생산하고 있는 10N 이상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은 고효율 태양전지(광전변환효율 18% 이상)에 필수 소재다. 현재 소수 제한된 업체만 생산이 가능한데 반해 고효율 태양전지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공급부족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I는 그리드패리티 달성을 위해 필요한 모듈가격이 W당 1달러 수준임을 가정할 때 적정 폴리실리콘 가격은 40달러 중반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OCI 타 사업부문도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직전분기 대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석유석탄화학사업의 경우 유가상승으로 인한 주요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45% 감소를 기록했다.

무기화학 및 기타사업도 소다회공장의 정기보수로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NF₃ 등 특수가스 수요증가로 인한 판매량 및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6% 감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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