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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14 16: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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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열린 해수리튬연구센터 준공식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右 6번째)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右 7번째), 장호완 지질자원연구원 원장(右 8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해수리튬연구센터 준공식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右 6번째)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右 7번째), 장호완 지질자원연구원 원장(右 8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바닷물에서 국가 전략자원인 리튬을 뽑아내는 기술을 연구하는 시설이 구축돼 상용화 기술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오전 11시 강릉시 옥계면에서 권도엽 장관, 장호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국회 권성동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리튬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해수리튬연구센터’는 리튬추출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할 연구동과, 2014년까지 연간 30톤 규모의 고순도 탄산리튬 제조공정 개발을 위한 실험동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센터에서는 내년까지 탄산리튬 대량생산에 필요한 상용플랜트 핵심공정을 개발하고 2014년까지 연 30톤 생산 규모의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플랜트를 건설해 상용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해상에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리튬을 흡착, 탈착하는 해상실증플랜트와 각종 실험장치가 설치돼 실제 해역에서의 실증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권도엽 장관은 “우리나라는 리튬이온배터리, 탄산리튬 등 1만1,000톤, 약 6억달러에 달하는 리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는 2020년경 탄산리튬 생산량을 10만톤으로 늘려, 2만톤은 국내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8만톤은 해외 수출을 목표로 시험생산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튬은 휴대전화, 노트북PC, 캠코더 등 전자제품의 배터리 핵심소재로서 세계적으로 상업적 채광 가능물량이 410만톤 정도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칠레, 볼리비아 등 일부 국가에만 편중되어 있어 국가 전략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 대형화에 따른 수요 급증을 감안했을 때 리튬은 향후 10년내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닷물에는 리튬이 미량으로 용존돼 있으나 그 양은 산술적으로 약 2,300억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0년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통해 해수리튬 추출연구를 지원해 왔으며, 2009년에 세계 최고수준의 바닷물 리튬 추출 흡착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토해양부와 (주)포스코가 각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연구센터 건설 및 상용화기술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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