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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19 16: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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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가스`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대성산업가스(대표 김형태)가 발빠른 사업영역 확대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회사는 최근 액화 아르곤(Ar)의 대만 직접 수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22일 부산항에서 아르곤을 채운 ISO탱크를 처음으로 선적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그동안 기존 판매대리점(Distributor) 등을 통해 수출한 경우는 있었지만 거래선과 직접 계약을 통해 수출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

대성산업가스는 그동안 국내 시장 판매에 주력해오던 아르곤을 최근 태양광, LCD,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최근 준공한 여수 제5공장 등 자체 공장과 자회사인 그린에어(주)에서 생산되는 액체 아르곤 판매권을 확보해 물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점이 대만 수출 성공의 배경이 됐다는 평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 태양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대만의 수입파트너가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도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협력관계 유지는 물론 중국에 건설 예정인 산업가스 공장에서 생산되는 아르곤 외 다른 액화가스 판매에도 양사가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대기 중 함량 0.9%가량인 아르곤은 철강 제조, 태양광 산업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제조, LCD 및 반도체 제조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이들 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는 또 반도체공정용 소재 기업 테크노세미켐의 DCS(디클로로실란, SiH₂Cl₂) 공장을 인수 DCS사업 강화에 나섰다.

DCS 충전 공장이 위치한 공주시는 세종신도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육성계획에 따라 성장성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지리적으로는 국내 주요 특수가스 수요처간 중간지점으로 운송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회사 DCS사업의 활발한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충전된 DCS를 수입해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으나, 이번에 DCS공장을 인수, 자체 충전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해 기존 판매시장 유지는 물론 해외시장 등 신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수가스를 주로 해외에서 수입해 판매해 왔으나 앞으로는 DCS 외에도 다양한 반도체, LCD, LED, 태양전지 제조공정용 특수가스를 본격적으로 국산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CS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CVD(Chemical Vapor Depositon, 화학기상증착)에 사용되는 특수가스의 한 종류로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수요 증가와 첨단 제품 양산에 따라 그 사용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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