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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0 1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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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조선산업 동향 (자료:클락슨). ▲국내 조선산업 동향 (자료:클락슨)

국내 조선산업이 올 상반기 세계 고부가가치선을 전량 수주하다시피 하며 세계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한국조선협회(회장 남상태)의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계 선박신조시장이 10.2% 하락한 상황에서 국내 조선산업은 대형조선소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선을 집중 수주함으로써 2년만에 수주기준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우리나라는 224척(892만CGT) 314억달러를 수주해 세계 2위인 중국의 258척(517만CGT) 88억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드릴쉽, FPSO, 대형컨테이너선, LNG선, LNG-FSRU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의 압도적인 수주성공에 의한 것이다.

특히 국내 대형조선사들은 상반기 전세계 발주된 선박 중 브라질 자국발주건을 제외하면 드릴쉽 21척, FPSO 2척, LNG-FSRU 2척, LNG선 19척 등을 전량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6월말 현재 국내 대형조선 7개사는 올해 수주목표의 75% 이상을 이미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내 중소조선사는 벌커·탱커 시황의 지속적 침체로 수주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부 중형 조선사들은 상반기에 컨테이너선 30척(97만CGT)을 수주하는 등 선종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건조량은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한 772만CGT(253척)로, 중국(836만CGT, 511척)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건조량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수주잔량은 4,319만CGT로 2010년말 대비 4.6% 감소(약 2년치 일감분)했으나, 같은기간 대형조선사는 수주잔량이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하반기 전망을 통해 고유가 지속, 자원개발 활성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도 LNG선 및 해양플랜트 발주가 늘어나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국내 대형조선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일본, 중국 등이 기술력과 자금을 앞세워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형조선사들의 고부가 선박의 낮은 기자재 국산화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조선사들도 중소벌커·탱커 시황의 침체 지속 및 컨테이너선 과잉공급우려 등 연이은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술력 및 건조능력 제고와 홍보를 통한 수주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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