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희철)은 올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 공급된 자동차연료(경유, 휘발유)의 국내 4개 정유사별 환경품질을 평가한 결과를 지난 26일 공개했다
경유 환경품질은 모든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가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을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휘발유 환경품질은 S-Oil이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이고, SK에너지, GS칼텍스 및 현대오일뱅크는 국제 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인 별 4개 등급으로 평가됐다.
별(★) 5개 등급인 국제 최고기준 수준이란 세계연료헌장 또는 캘리포니아 대기관리청 기준을 의미하며, 별(★) 1개 등급은 국내 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이다.
환경품질등급 공개제도는‘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의 규정에 따라 수도권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등급을 공개하여 소비자가 친환경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정유사는 자발적으로 연료의 환경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수도권 대기환경청에서는 제도 도입 후 매월 품질을 평가하여 반기별로 성적을 공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4∼★5 등급에 해당하는 고품질의 자동차연료가 공급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등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