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S가 지난 6월 인수한 대창알텍에 대한 본격적인 경영권 행사에 나서며 본격적인 알루미늄판 사업 개시를 알렸다.
포스코P&S는 지난달 28일 4시 인천 대창알텍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사명변경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기존 대창알텍의 사명은 ‘(주)뉴알텍(NALT:New Altec)’으로 변경됐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포스코P&S 비철소재사업부 심요석 상무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포스코P&S 비철소재사업부 비철사업개발그룹 최동호 그룹리더를 뉴알텍 경영기획본부장으로, 대창알텍 파견근무 중이던 길익수 그룹리더급을 뉴알텍 마케팅본부장으로 각각 발령하는 등 주요 임원진을 선임했다. 뉴알텍 비상임 감사직은 포스코P&S의 최정탁 상임감사가 겸임키로 했다.
종합소재 가공 전문회사로 나서고 있는 포스코P&S는 지난 6월17일 대창알텍의 보유지분을 60.1%로 끌어올리면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13일에는 충청남도와 서산 신공장 건설을 위한 MOU 체결과 함께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연 15만톤 규모의 신규 알루미늄판 공장 건설을 공식화한 바 있다.
설비투자 완료 후 포스코는 대창알텍의 생산능력 3만톤을 더해 총 18만톤의 생산능력을 구축, 단번에 최대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에 이은 국내 2위 알루미늄 판 제조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