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8-10 17:40:39
기사수정

서울시가 지난해 8월 9일 발생한 CNG버스 폭발사고 이후 CNG버스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1년 동안 시내에서 운행 중인 7,426대의 CNG버스를 전수점검하고, 항구적인 안전관리책인 ‘CNG버스 일상점검 지침 시스템’을 마련, 정기점검을 시행하는 등 재발방지에 주력해왔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그동안 '보급'위주로 추진하던 CNG버스정책을 지난 사고를 계기로 '관리'중심으로 전환해 CNG버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별로는 △7,426대 시내 모든 CNG버스 전수점검 실시 △항구적 안전 확보위한 CNG버스 일상점검 지침 시스템 구축 △여름철 기온상승 대비 충전압력 감압 운행 △오는 11월부터 CNG버스 내압용기 정기 재검사 의무화 등이 있다.

버스제작사도 자체적으로 2006년 이전 CNG버스 내압용기 탈착 정밀검사를 실시해 CNG버스 안전성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업별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시는 지난 4월18일부터 7월30일까지 약 3개월 간 버스제작사, 운수회사 합동으로 서울 시내를 운행 중인 7,426대 CNG버스에 장착된 연료장치와 내압용기 5만1,982개를 특별 검사했다.

점검 결과 총 658건의 보완사항을 발견, 버스제작사와 운수회사가 신속하게 조치에 나서 일부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조치 중에 있다.

CNG버스 7,426대중 시동이 꺼졌을 때 자동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해주는 기능을 하는 고압차단밸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483건으로 새로운 부품으로 전부 교체했다.

그리고 CNG버스 7,426대에 장착된 5만1,982개의 내압용기 외관상태를 점검한 결과 123개(전체용기수의 0.2%)에서 수분이나 염화칼슘 등의 영향으로 녹이 발생돼 이달말까지 새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가스주입구에 미세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도록 하는 충전구 고무마개가 19대에서 소실돼 현장에서 바로 달았고, 33대에서 미세한 가스누출이 있어 조치를 완료했다.

권오혁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버스관리과장은 “지난 1년 간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CNG버스의 지속적인 점검·관리 및 제도 보완을 해왔다”며 “지속적인 점검·제도 개선을 통한 CNG버스 안전성 확보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83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