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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12 16: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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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 희토류 개발 확대를 통해 국내 수요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을 확보하고 비축물량을 1,500톤까지 확대한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정재훈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제2차 희토류 확보 점검반’ 회의를 개최, 해외자원개발, R&D, 국내탐사, 수급 모니터링 등 각 분과별 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희토류 확보 점검반은 기존의 수급 점검반을 확대 개편, 지난 2월 신설됐다.

이날 회의에서 점검반은 ‘남아공 잔드콥스드리프트 희토류 탐사사업’ 본 계약 체결을 통해, 지난해 국내 수요의 약 2배에 달하는 희토류를 확보하는 방안을 내놨다.

탐사사업의 생산물 중 한국 측 지분은 30%로 오는 2014년부터 연간 2만톤의 희토류를 생산할 경우 6,000톤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요 증가에 대비해 호주, 베트남 등지에서 신규 광산의 추가 개발을 추진하고 몽골, 에티오피아 등 희토류 부존이 예상되는 미탐사 지역에서 공동 탐사 등 국제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금속, 화합물, 반제품, 완제품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희토류 수급구조 분석’을 실시해 국내 희토류 자원의 순환 흐름을 파악하는 등 수급 분석도 강화한다.

이밖에 ‘국가자원순환촉진전략’의 수립 및 시행으로 도시광산과 재제조를 활성화하는 한편 1차 초기탐사 결과 희토류 광체 확인된 홍천, 충주 지역에 대해 내년 정밀탐사, 2013년까지 매장량 평가를 시행해 경제성과 환경영향성을 종합검토하는 등 국내산 희토류 자원 확보를 위한 장단기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두 지역의 희토류 예상 부존량은 광석기준으로 총 2,300만톤이며 이중 사용이 가능한 양은 약 14만톤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전시 등 비상시 방출을 위한 희토류 비축을 위해 2014년까지 1,500톤을 조기 비축하고 비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입찰방식 개선, 구매처 다변화 등 다각적인 ‘희토류 비축물량 구매제도 개선방안’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R&D 현황 조사를 통한 중점 희토류 R&D 아이템 발굴과 이에 수반되는 예산 확보도 추진된다.

정재훈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수급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분과별 활동을 충실히 해 희토류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 기관이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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