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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31 10: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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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경제는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가 국내 경제를 강타하던 지난 2009년 여름 ‘국내 최초 부품소재 전문언론’의 기치를 세웠습니다.

국내 산업가스 업계와 함께 성장한 고봉길 기자가 산업가스를 포함한 소재 및 부품 전문 신문을 창간했다는 부분에 대견함과 뿌듯함을 느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지령 100호를 맞았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99호의 신문, 2년 2개월여에 걸친 신소재경제신문의 활약은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바라봐 왔습니다.

특히 국내 산업 전체의 흐름에서, 가치사슬의 최후방에 위치한 산업가스 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원자재에서 부품·소재 산업, 전방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야에서 다양한 정보를 발빠르게 전달해온 신소재경제신문의 기사에 항상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온 고봉길 대표 이하 신소재경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애독자로서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현재 세계 경제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신용불안과 기축통화 약세, 에너지와 원자재의 가격 상승 등으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역시 이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논리가 더욱 강하게 시장을 지배하게 되면서 각 시장에서 1위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공포가 번지고 있으며 대기업의 소규모 시장에 대한 무차별적 진입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 수록 각 산업과 기업, 또 규모별 특징과 강점을 인정하고 함께 공존하는 ‘산업경제의 생태적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많은 석학들의 지적입니다.

우리 정부 역시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하며 ‘상생협력’, ‘공생발전’을 정부 경제정책의 키워드로 내걸고 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세부 시책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산업가스 업계만 해도 최근 수년간 이어진 액화가스 메이커의 생산능력 확대로 공급과잉 경향이 시장을 짖누르고 있으며 대형 제조사가 중소규모 업체들의 충전 및 유통시장 진입을 시도하며 마찰을 빚는 사태가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대·중소 기업간, 전후방 산업간의 공존과 상생이 건전하고 바람직한 산업경제 구조의 근간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대기업의 하부시장 진출은 시장참여자 모두가 심각하고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사회경제적 책임에 대한 자각과 각성이 필요하지만 선결적으로 중·소기업, 하부시장 참여자들의 협력을 통해 이 같은 문제에 대한 지적과 적극적인 의견개진이 이뤄져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이들의 시각과 목소리를 공정하게 사회 곳곳에 전파하는 언론의 역할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희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은 앞으로도 공존공영의 건전한 산업가스 시장질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창간 이래 소재 및 부품 산업계의 발전과 위상 확립을 위해 뛰어온 신소재경제 역시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내 산업가스 업계, 나아가 부품소재 산업의 공생발전을 위해 언론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신소재경제신문 지령 제100호 발간을 축하하며 200호, 300호, 1000호까지 지금의 자세와 창간 정신을 잃지 않고 나가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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