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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08 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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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보다 질적 향상을 통해 고객인 입주기업 만족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8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충남테크노파크 장원철 원장(사진)은 “직원들의 복지개선을 통해 내부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서비스와 업무능력 향상으로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질적성장’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해 취임과 동시에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경영방침을 세운 장 원장은 조직 관리 효율화와 ‘직급파괴’로 불리는 성과주의 인사를 통해 조직 혁신과 사업 내실화에 상당부분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고객만족은 직원만족부터
장 원장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취임 직후부터 TP 직원들의 복리후생 및 복지 개선안을 마련해 실행에 옮겼다.

그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임직원들이 일을 한다면 직원의 만족도와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임직원들이 한 가족처럼 힘을 모아 성장해 나간다면 고객인 기업들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는 그의 지론을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교육훈련제도 개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복지카드제도 도입 및 체력단련시설 확대 등을 통해 직원들의 복지개선을 통한 서비스품질 향상에 힘을 기울였다.

■직급 파괴 인사로 조직 혁신
물론 이와 함께 부서 간 큰 폭의 정기인사를 단행하는 등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조직체계 구축에 힘썼다.

10여 년간 대학교수로 근무한 장 원장은 1년 이라는 짧은 재직 기간 동안 혁신적인 조직개편을 시행, 조직의 얼개를 바꾸고 조직 문화를 일신했다.

‘글로벌 수준의 첨단산업 육성기관’이라는 재단 슬로건에 걸맞게 ‘임직원이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TP의 운영방향을 재정립했다는 것이다.


취임 1년, 입주기업 매출 전년比 15% ↑


경영내실화·직원만족 → ‘기업성장’

먼저 기존 4급 이상인 팀장 자격을 2급까지 넓히는 등 성과중심의 팀장 발탁인사로 그간의 경직된 재단 문화부터 손보기 시작했다. 또한 지식경제부 지역특화사업으로 지난 2003년 문을 연 충남동물자원센터가 지난 2월부터 TP로 흡수 통합되자 본부를 비롯해 각 특화센터 직원들의 호칭을 대대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임직원간의 일체감을 고양시켰으며 개원 이래 처음으로 부서별 교차인사를 단행해 조직관리 및 업무의 효율화를 이끌었다.

이 같은 노력은 곧바로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충남지역 공공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연속 2회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것. 이번 재인증 획득에서는 내·외부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에 귀를 기울인 장 원장의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다. 장 원장은 정책기획단 산업기획팀을 4대 전략산업별 전문 인력체계로 전환해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임기 내에 향후 10년 동안 지역산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광역선도전략산업과 시·도특화산업 후보군 선정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장 원장은 “산업육성전략과 세부 광역프로젝트 발굴 등 중장기 전략수립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특히 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후속사업으로 여러 신규 사업들을 수주하는 등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성장에 역량 집중
이런 내실 강화의 노력으로 올 상반기 충남TP 입주기업 수는 지난해 139개 대비 6% 증가한 147개사였으며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15% 상승한 1조1,298억원을 기록했다.

특화센터별로 보면 △기업지원단 60개사(매출액 1,593억원) △영상미디어센터 32개사(232억원) △디스플레이센터 21개사(375억원) △자동차센터 17개사(8,644억원) △동물자원센터 17개사(454억원) 등이다. 특화센터의 보유 장비도 쉬지 않고 돌아갔다. 2011년 기준 특화센터의 보유 장비는 총 536종 1,473대로 사용건수는 지난해 1만8,764건에 이어 올해 1만9,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비활용 기업 수 역시 올해 말까지는 500개사를 초과할 것으로 TP측은 내다보고 있다.

장원철 원장은 “이 같은 결과는 충남TP가 지난 1999년 개원한 이래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는 차별화된 창업보육사업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충남TP는 올 상반기에만 실무형 맞춤형 인재 2,032명을 배출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인력난과 취업난 해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위해 지난 5월 충남지역 15개 시·군 교육장들과 지역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교육훈련프로그램 공동개발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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