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희철)이 공기청정 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수도권청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공기청정 관련 우수 녹색기술을 발굴, 전파하기 위해 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청정공기 산업분야 녹색기술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이번 조사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목표달성과 녹색성장의 효율적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녹색기술 및 관련 정보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관련 업계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수도권청은 설명했다.
조사 대상 분야는 △온실가스저감 △대기오염저감 △기타분야의 3가지로 참가자격은 해당 기술을 보유한 수도권 소재 기업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환경성, 경제성, 실용성 등을 종합해 우수 녹색기술 30건을 최종 선정하게 되며 이들 기술은 녹색기술 자료집 ‘녹색기술 리더 30선’과 기술홍보·상담센터 운영, 각종 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널리 전파될 예정이다.
이 중 6개 기술에 대해선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 및 상금 수여와 함께 11월 개최되는 ‘녹색기술인 초청 심포지엄’에서의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또 희망업체에 한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감축 컨설팅이 무료 제공된다.
수도권청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녹색기술 공급·수요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용화될 수 있는 우수 녹색기술이 많이 발굴·전파돼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접수는 수도권대기환경청(www.me.go.kr/mamo)과 경기도환경보전협회(www.ggepa. or.kr) 웹사이트에 게재된 접수서식과 방법에 따라 내달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환경보전협회(031-253-0312~4), 수도권대기환경청(031-481-13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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