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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09 1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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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고압차단기(GIS) 공장인 ‘현대일렉트로시스템(Hyundai Electrosystems)’ 기공식을 가졌다.(左로부터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올레그 브다르긴 러시아 연방송전공사 의장, 이고르 슈발로프 러시아 수석부총리, 김권태 부사장 . ▲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고압차단기(GIS) 공장인 ‘현대일렉트로시스템(Hyundai Electrosystems)’ 기공식을 가졌다.(左로부터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올레그 브다르긴 러시아 연방송전공사 의장, 이고르 슈발로프 러시아 수석부총리, 김권태 부사장

현대중공업이 지난 7월 밝힌 러시아 고압차단기 공장 건설이 드디어 시작됐다.

회사는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고압차단기(GIS) 공장인 ‘현대일렉트로시스템(Hyundai Electrosystems)’ 기공식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성 사장, 김권태 부사장 등 회사 경영진과 러시아 측의 이고르 슈발로프 수석부총리, 세르게이 다르킨 연해주 주지사, 올레그 브다르긴 러시아 연방송전공사 의장 등이 참석해 공장 건설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은 총 4만㎡(1만2,000평) 규모로 완공은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

회사는 이 공장에서 연간 250여대의 110kV·500kV급 고압차단기를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규모를 연 35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이번 러시아 공장 건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러시아 정부의 전력시스템 현대화 정책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시장의 전력수요 급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러시아 고압차단기 시장규모가 내년부터 매년 10%씩 성장해 2017년에는 약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지난 6월 러시아연방전력청(FSK)과 2013~2017년, 5년간 연방전력청 발주 물량의 50%에 달하는 고압차단기를 공급하기로 해 이미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상태.

회사는 지난해 러시아 고압차단기시장에서만 5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번 현지공장 설립으로 오는 2013년 현재의 두 배인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이번 신공장은, 크게는 러시아 시장 선점 외에도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된 중전기기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또 하나의 포석이라는 의미도 부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글로벌화를 통해 오는 2015년 중전기기 분야 톱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공식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연해주 정부, 연방송전공사와 블라디보스토크 기술전문학교 내에 전력학과 개설식도 가졌다.

현대중공업과 러시아연방송전공사는 이 학교의 건물 및 실습기자재를 현대화하고 전문기술강좌를 운영하는 등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해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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