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일본 전력 시스템에 고압 직류전력망(슈퍼그리드) 구축을 제언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손 사장은 지난 12일 도내 강연에서 앞으로의 전력사업에 관해 직류전류의 고압전력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홋카이도에서 규슈에 이르는 총 2,000km의 해저 케이블을 부설해 각지역간의 전력을 융통시킨다면 태양광 등 자연에너지에 의한 발전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도 신전력망은 2조엔의 투자로 정비할 수 있으며 운영은 각 전력외사와 중립 신회사를 정부주도로 설립해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변압하기 쉽고 송전손실도 적은 교류로 송전하고 있으나 일본의 동서에서 교류전기의 주파수가 달라 전력융통의 장애가 되고 있다.
손 회장은 직류 전력망을 구축하면 이러한 문제들도 해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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