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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14 14: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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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기준 강화에 따른 전기냉장고(左, 750L)와 전기냉난방기(10kW)의 에너지절감 효과. ▲효율기준 강화에 따른 전기냉장고(左, 750L)와 전기냉난방기(10kW)의 에너지절감 효과

전자제품에 대한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성능 경쟁을 가속화하고 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자제품 에너지 효율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1월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전자제품 에너지 효율 1등급 판정기준 강화 △에너지 효율정보 비교사이트개설 △난방용 전열기, 시스템 에어컨 효율관리 강화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효율등급제 편입 △저효율 산업모터 퇴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우선 냉장고 TV, 세탁기, 전기밥솥 등 주요 가전제품의 1등급 비율이 현재 50% 수준에서 10% 내외로 축소된다. 냉장고, 전기 냉난방기는 오는 11월까지 관련규정이 개정돼 내년부터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가정 전력소비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TV는 내년 7월부터 세계 최초로 효율등급제 대상에 편입된다.

올해 연말까지 주요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대한 에너지 효율등급, 연간 에너지비용 정보를 제공하는 전용 웹사이트, 가칭 효율바다‘가 개설된다. 정부는 1만3,000여 품목의 가전제품과 승용차에 대한 에너지소비 효율등급과 연간 에너지 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민간에 공개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서민, 소상공인들이 주로 구매하는 전기온풍기, 스토브에 대해 최저소비 효율기준이 적용돼 저효율 제품판매가 금지된다. 또한 겨울철 전력피크 완화를 위해 시스템 에어컨(EHP)은 융자지원, 공공기관 납품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효율인증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확장으로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주요 장비 및 시스템에 대한 효율관리 기준이 새로 도입된다. 데이터센터 단위의 그린 인증제도도 내년부터 시범운영 된다.

지경부는 이러한 대책들을 통해 2020년까지 1조5,000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본격시행과 더불어, 교육분야와 종합병원에 대한 에너지 효율향상 대책을 수립하는 등 경제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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