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머 첨가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송원산업㈜이 산화방지제 생산 캐파를 늘리고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원산업은 원료의 수직 계열화를 이룬 매암 신 공장에 Songnox®(송눅스) 1076의 최신 생산 설비를 새로이 완공하고 순조롭게 가동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회사의 산화방지제의 생산 능력은 기존 연산 5만5,000톤에서 7만톤으로 늘게 됐다. 또한 작업 환경, 운송 혹은 보관에 좀 더 향상되고 취급이 용이한 성상인 Songnox® 1076 SB(semi beads)와 Songnox® 1076 CP (crystalline powder)도 함께 생산한다.

매암 신 공장은 산화방지제의 단일 생산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또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주요 원료인 이소부티렌 (isobutylene)과 중간체인 알킬페놀(alkylphenols)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게 됐다.

송원그룹 최고 경영책임자인 박종호 회장은 “이번 생산능력 확장은 회사의 생산팀과 기술팀을 포함한 모든 부서간의 각고의 노력으로 당초 목표대비 한달 가량 단축시켰다”며 “전 세계 폴리머 산업계의 지속적인 산화방지제 수요의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송원그룹 최고 운영책임자인 Maurizio Butti는 “Songnox® 1076의 매암 공장 통합 생산으로 우리는 산화방지제의 생산에 있어 좀 더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새로운 성상들의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증설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