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左)와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출연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左)와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출연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시기에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위해 기금을 조성했던 호남석유화학(대표이사 정범식)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지원금액과 지원대상을 넓혀 또다시 특별기금 출연을 결행했다.

호남석유화학(대표이사 정범식)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구매지원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4시 호남석유화학 본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출연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남석유화학은 신보에 20억원을 일시에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액의 15배인 300억원의 신용보증을 호남석유화학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게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보다 많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보증 지원 대상을 호남석유화학의 1차 협력업체는 물론 직접거래가 없는 2차 협력업체까지 확대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원대상 확대로 인해 신용보증으로 인한 연간 지원효과가 2,400억원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지원책이 마련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그해 12월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신보에 10억원을 출연 150억원의 신용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에 나선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