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지역차원 사전 행사인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이 오는 2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2012WCC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에 따르면 3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Greening Asia's Growth, Nature+(아시아의 녹색성장, 자연+)’를 주제로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과 환경부, IUCN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조직위와 IUCN이 주관한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1년 앞서 열리는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에는 아시아지역 환경 실행계획 검토 및 WCC 대비 의제 논의 등을 위해 IUCN 아시아 19개국 회원, 국내 IUCN 회원 및 환경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식행사로는 개회식, IUCN 중점계획 ‘2013-2016프로그램’ 검토, 한국적 특성을 반영한 DMZ 포럼, 친환경기업 CEO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 폐막식 및 생태계보전 우수지역 생태관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RCF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고위급 패널토론’에는 한국, 스리랑카 등 2개국의 환경부 장관 및 인도 아삼 주총리,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해 ‘아시아의 녹색성장’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특별세션으로 운영되는 ‘DMZ 포럼’에서는 DMZ 보전 실행계획과 DMZ 일원 생태계 보전 및 활용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친환경기업 CEO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에는 웅진그룹 이진 고문이 좌장으로, 포스코 그룹 유상희 전무가 발제자로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소개 및 민간분야에서의 녹색성장 실천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아시아지역포럼에는 환경관련 국제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중요성을 감안, 이례적으로 아쇽 코슬라(Ashok Khosla) IUCN 총재와 자브드 자바르(Javed Jabbar) 부총재,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Julia Marton-Lefevre) 사무총장이 동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