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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26 2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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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2,3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미국의 태양광 전문 기업들의 지분을 잇따라 인수하는 등 지분인수를 통해 글로벌 태양광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화그룹 미주법인인 한화인터내셔널은 최근 주택용 태양광 발전 설비에 리스(Lease)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원루프에너지’(OneRoof Energy)의 지분 일부를 800만달러에 사들였다. 또한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한화케미칼이 미국의 태양광 기술벤처기업인 ‘크리스탈솔라’(Crystal Solar)의 지분 일부를 1,500만달러에 인수했다.

‘원루프에너지’社는 일반 주택의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Roof)형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에 필요한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손쉽게 일반 주택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다. 크리스탈솔라는 모듈 제조 과정 중 실란 가스에서 폴리실리콘과 잉곳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러한 기업들의 지분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그룹차원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지난해 8월 한화솔라원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한화그룹은 이후 지난 4월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펼쳐나갈 한화솔라에너지를 설립하고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건설도 결정함으로써 명실공히 원소재부터 발전사업까지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달성했다.

특히 떠오르는 미국 태양광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의 태양광 벤처기업 ‘1366테크놀로지’ 지분 인수,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 ‘한화솔라아메리카’ 설립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원루프에너지 지분 인수를 통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미주지역의 태양광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크리스탈솔라지분 인수를 통해 태양광 관련 첨단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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