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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29 14: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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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변전소에 설치된 LS전선 초전도 케이블의 냉각기. ▲경기도 이천변전소에 설치된 LS전선 초전도 케이블의 냉각기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이 실제 전력망에 적용돼 장거리 대용량 송전은 물론 글로벌 초전도 시장을 공략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한국전력(사장 김중겸)과 함께 경기도 이천변전소에 배전용 22.9kV 케이블 시스템의 전력 계통 운전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실제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 기술을 적용한 나라가 됐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고 한전과 LS전선이 참여했으며, 한전은 초전도 전력시스템의 계통 연계 및 운전, 시스템 해석 및 보호를 담당하였고,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의 제작 및 설치를 담당했다.

이번에 사용된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은 410m 규모로 배전용 케이블로는 세계 최장 길이며 초전도 한류기 시스템은 정격전류 630A 이다. 이 케이블은 기존 초전도 케이블과 달리 중간접속함(Joint Box)을 포함한 세계 유일의 초전도 선로이므로, 향후 초전도 케이블을 이용한 장거리 송전과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또한 초전도 배전 케이블은 저항이 없는 초전도 특성을 사용하므로 대용량 전력전송이 가능해져, 기존 송전용 케이블의 영역을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실계통 운전을 위해 개발된 기술과 노하우는 2013년 경 제주도에 구축 예정인 송전급(80kV 직류, 154kV 교류)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실증 사업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선진국들도 20년에 걸쳐 개발 성공한 것을 단 10년만에 달성한 것으로 우리의 높은 전력기술을 증명하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LS전선 손종호사장은 “유래 없이 빠른 시간안에 초전도 전력망 기술을 개발, 구축한 것은 한전을 포함한 유관 기관과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전과 함께 글로벌 초전도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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