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소재를 소재로 삼아’ 자유롭게 문학적 상상력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꿈의 장, 재료연구소 소재이야기공모전이 올해도 개최된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내달 한달 동안 전국 중고등학생과 만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회 재료연구소 소재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 공모전은 연구소가 정부출연연으로서 과학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소재기술과 이공계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또 다른 사회문화 활동이다.
지난해 공모전은 첫 개최에도 불구하고 전국 691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등 상당한 반향을 얻었다.
주제는 소재와 관련된 내용이면 되고 형식은 소설, 수필 등 자유로 산문이면 된다.
접수는 내달 31일까지 온라인(http://sangsang.kims.re.kr)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도 각각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지는 등 총 3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또 가장 많은 원고를 제출한 학교를 선정, 100만원 상당의 과학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연구소는 밝혔다.
연구소 조경목 소장은 “과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많은 이야기는 스스로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현 과학자들에게도 아이디어가 되기도 한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만큼 전국 청소년들의 풍성한 이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오는 12월 중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모은 서적도 발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료연구소 정책홍보실(redbank@kims.re.kr) 또는 공모전 웹사이트(http://sangsang.kims.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