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물질관리 서비스(CMS) 개념도. ▲화학물질관리 서비스(CMS) 개념도

국내외 화학물질규제가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서 지식경제부가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의 화학물질규제 대응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 화학물질관리서비스(CMS:Chemical Management Service)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학물질관리 역량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이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유해물질포함여부 △대체물질 정보제공 △설비진단·관리를 통해 화학물질 사용량 최적화 및 사용 수명연장 △정보 시스템구축 등의 서비스를 화학물질관리 전문회사가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지경부는 반월·시화공단 내 (주)씨와이씨 등 10개 중소기업들을 묶어 사업을 시작했으며 내년에 10개 업체를 추가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경부는 기업들의 화학물질 사용량 저감 및 원가절감을 통해 향후 2년간 인건비 10%, 자재관리용 20%, 폐기물처리비용 20∼60%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최근 입법 예고되며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번 사업이 법시행시 기업체 단위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기업들이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