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의 수출액이 다른 품목을 누르고 6개월 연속 1위를 달렸다.
지난 8월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전년동월 대비 11.1% 증가한 3,941만배럴,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57.5% 증가한 46억6,000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원유 수입금액 81억달러의 57.7%에 해당한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반도체, 자동차를 제치고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제품 수출 1위를 지켜 나가고 있다.
국내 소비는 6,700만배럴로 전년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이 중 산업부문은 석유화학산업의 나프타 소비량 증가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5.6% 증가한 3,900만배럴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수송부문은 해상수송 소비량이 늘어 소폭 상승한 2,400만배럴로 집계됐다. 수송부문에서 도로부문 소비는 고유가의 영향을 받아 소폭 감소했으며 항공부문 소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항공 화물 수출 감소의 영향을 받아 6.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