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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04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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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대전’

亞 최대 자본재전시회로 ‘부상’

▲ ▲지난달 2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한국산업대전’ 개막식에 지경부 최중경 장관(右 8번째), 기산진 정지택 회장(右 3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달 2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한국산업대전’ 개막식에 지경부 최중경 장관(右 8번째), 기산진 정지택 회장(右 3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지역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전시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 한국산업대전이 ‘양과 질’ 모두를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국산업대전’은 34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금속산업대전, 서울국제공구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 국제인쇄산업대전 등 국내 유수의 자본재산업 대표전시회 6개가 통합된 글로벌 규모 전시회다.

▲ ▲총 3,591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돼 3년만에 완공된 킨텍스 제2전시장의 조감도. ▲총 3,591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돼 3년만에 완공된 킨텍스 제2전시장의 조감도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인 일산 킨텍스의 제2전시장 개장전시회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축구장 15개 크기에 해당하는 10만2,431㎡ 규모의 전시장에 38여개국 1,660개사가 참가해 6,000부스가 배치돼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최초로 개장하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는 751개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기계전이 진행됐다.

▲ ▲좌측부터 산업포장 현대중공업(주) 최정근 전무이사, 산업포장 (주)한신 한형수 대표이사, 산업포장 (주)성일기공 김성묵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일진에이테크(주) 전영도 대표이사,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 은탑산업훈장 (주)케이피엠테크 채창근 회장, 동탑산업훈장 레이젠(주) 하광운 회장, 산업포장 (주)진성티이씨 김갑부 전무, 산업포장 (주)동원테크 구자호 전무이사, 산업포장 (주)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이사. ▲좌측부터 산업포장 현대중공업(주) 최정근 전무이사, 산업포장 (주)한신 한형수 대표이사, 산업포장 (주)성일기공 김성묵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일진에이테크(주) 전영도 대표이사,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 은탑산업훈장 (주)케이피엠테크 채창근 회장, 동탑산업훈장 레이젠(주) 하광운 회장, 산업포장 (주)진성티이씨 김갑부 전무, 산업포장 (주)동원테크 구자호 전무이사, 산업포장 (주)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이사

전시회에는 해외바이어 2,400명을 비롯한 10만3,000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계약상담 54억6,000만달러, 계약 5억1,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전시회는 ‘융합! 기술 그 이상의 세계’를 슬로건으로 수출 및 구매 상담회는 물론 ‘융·복합 국제컨퍼런스 2011’, 기계기술 및 융·복합 기술세미나 등 국내외 첨단 기계기술을 한 눈에 보고, 융·복합으로 대표되는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진행됐다.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축구장 15개 규모

6개 산업전시회 통합…38개국 1천6백개社 참여

전시회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 홍석우 KOTRA 사장, 해외바이어 등 800여명이 참가했으며 우수자본재 개발 및 전기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52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영예의 금탐산업훈장은 ‘2단형 스판덱스 권취기’ 국산화로 8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103억원의 수출효과를 거둔 일진에이테크(주)의 전영도 대표이사가 수훈했다. 전 대표는 이밖에 은탑산업훈장에 (주)케이피엠테크 채창근 회장, 동탑산업훈장에 레이젠(주) 한광운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기기기 산업발전 유공자로는 변압기 핵심 요소기술 개발을 통해 초고압 변압기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현대중공업(주) 최정근 전무이사가 산업포장을, (주)이피이 대표이사 최종현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 ▲전시회 기간 중 우리기업들과 수많은 해외 바이어간에 수출상담회가 개최됐다.. ▲전시회 기간 중 우리기업들과 수많은 해외 바이어간에 수출상담회가 개최됐다.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주요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수출 및 구매상담을 위해 2,000여명에 달하는 해외바이어가 대거 초청됐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 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에는 인도, 러시아, 일본, 브라질, 페루 지역의 플랜트 국영발주처 및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기업의 구매담당자들이 방문해 우리 플랜트기자재기업과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계약상담액 6억6,000만달러, 계약예상액 6,100만달러를 거두는 성과를 보였다.

29일 열린 1:1 수출상담회에서는 관련 산업분야 150명의 해외바이어들과 국내 출품업체 CEO 및 영업담당자 300명이 참석해 16억달러의 계약상담이 이뤄지는 등 국내 기업들에게 귀중한 해외마케팅 기회를 제공했다. 이처럼 많은 해외바이어가 전시회에 참석한 것은 기산진의 노력 덕분이다. 기산진은 동안 15회의 국내외 로드쇼 개최, 18개국 프로모션을 비롯한 115개 민간 수출지원센터, 24개국 37개 해외유관기관, 98개 KOTRA·상무관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많은 바이어들과 참관객을 확보해왔다.

29일 오후에 진행된 ‘2011 기계산업 융·복합 기술세미나’에서는 기산진 박영탁 부회장,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미카엘 얀크(Michael Jank) 박사와 일본기계진흥협회의 키타지마 마모루 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낙규 본부장 등이 참석해, 기계산업의 기술융합에 대한 각 국의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고, 향후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메가트렌드로서 융·복합의 방향에 대해서 활발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54억6,000만불 수출상담, 10만3,000만명 방문

융복합 국제컨퍼런스·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 풍성

▲ ▲데니스 홍 교수가 마이스터고 학생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지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데니스 홍 교수가 마이스터고 학생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지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기계산업은 물론 전산업 부문으로 융합 트렌드를 확산하기 위해 지경부가 마련한 ‘제1회 융합산업주간’도 개최됐다. ‘융·복합국제컨퍼런스 2011’를 시작으로 ‘융·복합 전시회’,‘영 마이스터 프로그램(Young Meister Program)’, ‘융·복합 기술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특별세션 강연자로 나선 데니스 홍 교수는 ‘기술 융합에 의한 로봇 혁명’이라는 발표를 통해 , 최첨단 기술의 결집체인 로봇이 어떠한 기술의 융합을 통해서 이뤄졌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홍 교수는 현장견학 온 미래 엔지니어인 마이스터고 학생 250명과 간담회를 가지며 꿈을 심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 ▲한국산업대전 전시관 전경. ▲한국산업대전 전시관 전경

주요 기업 소개


두산중공업

우리나라 플랜트산업을 대표하는 두산중공업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원자력·화력·복합화력 발전플랜트, 전설비,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처리플랜트, 풍력, 연료전지 등의 실물 및 모형을 전시했다. 기계전문 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 또한 세계적 수준의 터닝센터 3기종과 수직형·수평형 등 머시닝센터 및 와이어 컷 방전가공기 등을 출품했다.

▲ ▲LS산전의 소개한 전기차 충전 시스템. ▲LS산전의 소개한 전기차 충전 시스템

LS산전

LS산전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제품들을 한눈에 보기 쉽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관에서 소개한 LS산전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220V의 전압으로 6시간 충전하는 완속 충전 시스템으로서 현재 경기도는 물론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STX

STX는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선 해양부문, 엔진 플랜트 부문, 자원개발 및 에너지 부문 등으로 나눠 크루즈선, 컨테이너선, 군함, LNG-FPSO 등의 모형을 비롯해 엔진 실물, 크랭크샤프트, 솔라모듈 등을 전시했다.

화천기계

글로벌 공작기계 전문 제조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화천기계는 대형수평형 CNC선반(Mega-260) 및 대형수직형 CNC선반(HVT4550M) 등 대형 공작기계와 건식 흑연가공 머시 닝센터(HIM-G1), 탭핑 머신(HIT-알파400/알파360D) 등을 출품했다. 1977년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NC(수치제어) 선반을 개발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물만 파온 회사는 현재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 등지에 현지법인을 두고 세계 30여 개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 ▲IPG포토닉스코리아가 최근 국내 시장에 선보인 2kW급 공랭식 파이버레이저 ‘YLS-2000’ . ▲IPG포토닉스코리아가 최근 국내 시장에 선보인 2kW급 공랭식 파이버레이저 ‘YLS-2000’

아이피지포토닉스(IPG Photonics)

세계 파이버 레이저(Fiber Laser) 시장의 강자 아이피지포토닉스(IPG Photonics)의 한국 법인인 아이피지포토닉스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2kW급 공랭식 파이버레이저 ‘YLS-2000’와 600W 연속파(Continuous Wave, CW)레이저 모드와 피크출력 6,000W의 펄스레이저 모드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레이저인 ‘600W/6000W QCW 파이버레이저 등을 선보였다. 회사는 앞선 기술력으로 현재 국내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든든한 수요처들과 사업을 순조로히 진행 중이며 많은 특허를 바탕으로 이들 수요기업의 제품개발에 함께 참여해 졍쟁력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한국트럼프GmbH

레이저, 판금가공용 머신툴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트럼프GmbH는 전동공구를 모태로 최근 전기·전자·자동차·조선·반도체 등 모든 산업분야에 사용하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2D 레이저 절단기와 자동화 시스템, 절곡기, 펀칭기 등을 선보였다.

K2 레이저 시스템

K2 레이저 시스템은 초정밀 금속 박판 절단 및 다목적 레이저, 파이버 마킹 레이저, 비금속 CO₂마킹 레이저 장비들을 출품했다. 회사는 마킹 레이저를 통해 기념품에 참관객들의 이름을 눈깜짝할 사이에 정밀하게 새겨주는 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원하이테크

원하이테크는 PSA(압력전환흡착)을 이용한 산소 발생기와 질소 발생기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가스 충전이 여의치 않고 고순도가 요구되지 않는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저압으로 운전돼 고압가스관리법에 적용되지 않는다. 회사는 일주일에 질소발생기 두 개 이상을 사용시 1년6개월안에 질소발생기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으며 가스 분리에 사용되는 흡착제인 CMS(Carbon Molecular Sieve)는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참관객들이 3M 부스에서 3M이 개발한 신소재들을 관람하고 있다.. ▲참관객들이 3M 부스에서 3M이 개발한 신소재들을 관람하고 있다.

3M

전자, 통신에서 의료, 사무용품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3M은 소다 보로실리케이트 유리로 만들어진 고강도 저비중의 신개념 첨가제 ‘글라스 버블’을 선보였다. 글라스 버블은 완벽한 구의 형상을 지니고 있으며 열가소성 플라스틱, 구조용 폼, 엘라스토머 등에 적용돼 이들 제품들이 보다 가볍고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강한 성질을 갖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국내 한 자동차 회사가 글라스 버블로 충진된 PP를 사용해 제조원가를 50% 가량 줄였다고 설명했다.

세아특수강

글로벌 종합 부품소재 기업으로 부상 중인 세아특수강은 냉간압조용 선재, 마봉강, 스테인리스 봉강 등을 선보였다. 회사는 기존 마봉강 보다 더욱 정교한 직진도를 보이는 제품을 개발 생산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은 그동안 개발해온 △AC LED 구동 IC △고에너지 밀도형 차세대 수퍼커패시터 △고성능 내서지형 나노복합절연 기술 △고주파전원용 압전변압기 △압전 발전 시스템 △전기전자 소자용 방열소재 △압전 세라믹 액추에이터 등 13종의 기술과 제품들을 전시했다.

한국서지연구소

최고 수준의 낙뢰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서지연구소는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서지보호기와 기술들을 선보였다. 지난 2009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바 있는 회사는 2014년 수출 1억불 달성,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빅텍스의 드라이아이스 세척기와 펠릿. ▲빅텍스의 드라이아이스 세척기와 펠릿

■ 빅텍스

빅텍스는 금형 등에 뭍은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드라이아이스 세척기를 전문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의 드라이아이스 세척기는 빠른 시간내에 제품의 손상없이 이물질만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세척방식이다. 또한 액체 탄산을 가지고 직접 드라이아이스 팰릿을 생산할수 있는 펠릿 제조기도 판매 중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1분정도 드라이아이스 세척을 하는데 약 1kg의 액체탄산이 소요된다.

▲ ▲일광솔라에너지는 전시관에 대형 태양광 추적 시스템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일광솔라에너지는 전시관에 대형 태양광 추적 시스템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 일광솔라에너지

지난해 설립된 태양광에너지 전문기업인 일광솔라에너지는 전시관에 자사의 태양광 추적시스템을 실물로 전시해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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