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오는 8일 울산 동구 현대예술공원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현대백일장’을 개최한다.
565돌 한글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백일장은 지난 1991년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는 지역의 대표 문예행사.
참가자들은 당일 현장에서 주어지는 글제에 맞춰 정해진 시간동안 운문(시, 시조), 산문(수필) 중 하나를 선택해 작문하면 된다.
원고를 제출한 후에는 현대중공업이 마련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는데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매직풍선 불어주기 △페이스페인팅 △무료 가족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행사장에 셔틀버스와 전문 안내요원을 배치, 참가자들이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현장을 견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현대예술공원은 회사 정문 앞에 위치한 울산의 대표적 도심 휴식공간으로 정취있게 자리잡은 정자와 시내를 거닐며 어느새 우거진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도 만낄할 수 있어 가족·친구·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별도의 신청은 필요없으며 행사 당일 오후 2시까지 필기구를 지참, 행사장인 현대예술공원으로 가면 된다.
우천 시에는 현대중공업 사내 체육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20년째 문예행사가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것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지역의 대표 문예행사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사랑의 편지쓰기대회’와 ‘현대백일장’을 개최하며 지역의 문예활동을 활성화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