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 전북분원 제 3대 분원장으로 홍경태 박사가 취임했다.

전북도는 지난 12일 전북테크노파크 연구개발지원센터 건물 내 전북분원에서 이금환 전라북도 전략산업국장, 강석찬 완주군 부군수, 김원민 KIST 감사, 김준경 KIST 부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홍경태 분원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홍경태 전북분원장은 1980년 서울대에서 금속공학 학사를 수료하고 1982년과 1986년 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6년 KIST에 입원한 이래 지난 25년간 금속공정연구센터장, 재료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식경제부 부품소재분야 발전기계분과 위원장, 차세대 성장동력 신소재분과위원장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해온 재료금속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KIST 전북분원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나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탄소소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세워진 복합소재기술연구소로 전북테크노파크 연구지원센터 내 연구동에서 연구를 수행중이다.

또한 현재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에 부지 34만3,000㎡, 건물 연면적 2만7,966㎡ 규모로 연구소를 건설중으로 약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8월 준공 후 80여명의 연구원들이 입주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