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첨단 세라믹 수요가 향후 연평균 6.0%로 성장해 2015년까지 1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The Freedonia Group이 최근 발표한 ‘2015년까지의 미국의 첨단세라믹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라믹은 특히 자동차와 전기기기 OEM분야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신규 규정에 의해 첨단 세라믹 필터와 막을 이용한 오염 방지 시스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환경 시장에서의 성장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라믹 막은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여과 매체를 대체하면서 더욱 매출이 확대될 것이며 이와 마찬가지로 세라믹 베어링의 수요도 터빈 시장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성능의 수명이 긴 신소재 도입으로 의료, 항공우주 및 에너지 시장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사회의 고령화에 따른 세라믹-세라믹형(ceramic-on-ceramic)과 최근 승인된 세라믹-금속형(ceramic-on-metal) 고관절 치환 수술로 인해 의료 분야에서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차량 생산의 호전으로 상업용 디젤 및 가솔린 엔진에 사용되는 세라믹 부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디젤 입자 방출이나 다른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신규 규제로 인해 여과 및 촉매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경 시장은 2020년까지 미국의 배출 가스 규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