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10-17 09:22:09
기사수정

▲ ▲대한항공의 핵심부품이 들어간 B787. ▲대한항공의 핵심부품이 들어간 B787

대한항공이 만든 핵심부품이 적용된 ‘꿈의 항공기’ B787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특별한 요청에 따라 보잉사 측이 성남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1’(이하 서울 에어쇼)에 B787 차세대 항공기 실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에어쇼’의 본격적인 개막을 앞둔 ‘프레스 데이’인 17일 오전 9시 성남공항에 상공에 모습을 나타낸 B787 차세대 항공기는 매끈한 날개 등 그 특징을 자랑하며 활주로에 내려 앉았다.

B787은 기체의 대부분을 가벼운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연료효율을 크게 개선한 보잉 야심작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다. 첨단 탄소복합재의 비율을 기존 15% 이내에서 50%까지 크게 높여 연료효율성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크게 줄였다. 또한 한층 넓어진 창문과 높아진 천정 높이 외에도 기내습도를 크게 높여 승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B787 핵심 부품을 직접 제작하는 동시에 오는 2016년부터 총 10대를 도입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보잉사의 B787 제작 및 설계 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날개 끝 곡선 구조물인 ‘레이키드 윙팁’(Raked Wing Tip), 동체 뒤쪽 부분인 ‘애프터 바디’ 등 6가지 핵심 부품을 부산 테크센터에서 제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필수 날개 구조물인 ‘레이키드 윙팁’을 곡선을 디자인하여 보잉사가 이를 채택하는 등 최우수 사업파트너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B787-9 차세대 항공기 최대 운항거리는 250~290여 석의 좌석을 장착해 약 1만575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새로 도입될 B787 차세대 항공기를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전략 노선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규 노선에 투입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B787 차세대 항공기는 오는 26일 일본 항공사인 ANA의 도쿄~홍콩 노선을 처음으로 상업 비행을 본격 시작하게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88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