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여드름 등 피부과 치료법으로 LED를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LED를 사용한 피부치료는 레이저 치료에 비해 즉효성이 떨어지지만 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빛의 색의 바꾸면서 여러 가지 증상에 대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청색 LED는 피지선이 쌓이기 쉬운 포르피린이라는 물질에 작용해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데 이 활성산소가 피지선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여드름이 생기지 않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적색은 피부 노화방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사카시 츄오구 도키코 클리닉의 경우 기존의 치료법으로 효과를 볼 수 없었던 환자 등을 중심으로 LED를 사용하고 있는데 여드름 등 피부질환에 눈에 띠는 개선효과를 본 예도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빛과 피부의 관계 전문가인 일본 도시샤대 스킨에이징 앤드 포트에이징 리서치센터 이치하시 마사미츠 교수는 “빛에는 세포의 활성을 끌어 낼 가능성이 숨겨져 있어 새로운 치료법이 확립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