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자 남초등학교 탐방단이 한국기계연구원 광응용기계연구실 실험동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 ▲임자 남초등학교 탐방단이 한국기계연구원 광응용기계연구실 실험동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낙도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문화 체험 행사가 대덕 연구단지 일대에서 열렸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임자 남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9명과 교사 4명 등 총 33명을 초청해 원내와 대덕 연구단지 일대에서 ‘제3회 낙도 어린이 초청 연구단지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계연구원은 과학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낙도 어린이 초청 과학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다. 올해는 임자 남초등학교의 요청에 의해 기계연구원 시스템엔지니어링연구본부 녹색봉사단 중심으로 실시했다.

탐방단은 2박 3일간 과학기술 강연, 자기부상열차 시승체험과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한 대덕연구단지 탐방, 계룡산자연사 박물관과 백제문화단지 견학 등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임자 남초등학교 6학년 김호준 군은 “평소 꿈이 과학자여서 박사님들의 연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소원을 이뤘다”며 좋아했고, 5학년 최하영 양은 “과학 수업을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박사님들께서 해주시는 설명이 너무 쉽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건용 기계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기계연구원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어린이들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육 기부활동에 계속 참여해왔다”며 “연구원이 주최하는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연구원은 오는 29일에 전국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원내에서 ‘2011 과학꿈나무 기계제작 대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