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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6 17: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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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 3분기 경영실적. ▲OCI 3분기 경영실적

OCI 3분기 경영실적이 전세계 태양광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OCI는 지난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매출 1조840억원, 영업이익 2,530억원, 당기순이익 1,7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7%, 30%, 42%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전세계 태양광 시장 침체로 인해 회사의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했고 기타 화학제품의 수요부진과 가격하락이 겹쳤기 때문이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태양전지 셀·모듈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인해 올해 1분기 kg당 60달러 수준에서 3분기 4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OCI는 견조한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가격하락으로 폴리실리콘 부문에서의 매출이 4,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0억원 감소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040억원 감소한 1,79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이우현 OCI 부사장은 “현재 중국 셀·모듈 업체만 해도 현재 전세계 수요인 20GW를 훨씬 넘는 30GW 이상의 설비를 가지고 있어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OCI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재고가 쌓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OCI는 30여개가 넘는 수요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불경기를 틈타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재고가격을 상쇄하기 위해 오히려 폴리실리콘 구입을 늘리고 있다”며 “회사가 계획 중인 폴리실리콘 제 5공장 착공 시점도 고객사들의 공급 요청 추이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태양광 시장 전망에 대해선 “셀모듈 가격이 3~4년만에 80%나 급락하고 시스템비용이 낮아지면서 그리드패리티 달성이 예상보다 가속화됐고 중국, 미국 등 신흥 태양광시장의 성장세가 커지고 있다”며 “다만 현재 경제상황이 어려워 폴리실리콘 수요가 급증하지 않고 있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원가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5,000톤 미만 캐파를 가진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들은 경쟁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석탄화학부문에서 카본블랙, 벤젠 등 주요제품이 유가변동에 따른 원가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2,790억원의 매출과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무기화학 및 기타부문에서는 LCD산업의 가동률 하락과 수요감소로 인해 특수가스 판매가 저조했으나 소다회 제품에서의 선방으로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의 매출 310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주가안정을 위해 888억원(주당 22만원 가정)을 들여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 중인 OCI는 현재 목표 취득 주식수인 40만주의 58%에 달하는 약 23만 주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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