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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8 10: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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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합금 양식어망.

황동소재가 새로운 수요처로 각광받고 있는 양식어망으로 본격 적용된다.

LS-Nikko 동제련, ㈜대창, 국제구리협회(International Copper Association, ICA), 인성수산은 공동개발한 친환경 황동 양식어망을 경남 통영시 산양읍 포구에 위치한 양식장에 설치하는 행사를 28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구리합금어망은 지름 25m, 높이 12m에 총 무게가 총 8.5톤에 달하는 대형가두리 양식어망으로, 구리와 아연을 합금한 친환경 황동 소재로 만들어졌다. 황동 소재는 내식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칠레, 일본 등 해외에서도 사용되는 소재이다. 특히 이번 실험에 사용된 황동 어망은 파도, 풍랑에 의한 그물간 마찰에 높은 저항성을 가지도록 설계돼, 어망 사용 연한이 최장 8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친환경 구리합금 어망 시스템은 향후 2년간 통영 욕지도 인근 양식장에서 국내 환경 적응 실험을 실시한다. 설치된 구리합금 가두리 양식은 인성수산의 주도하에 관리되며, 2개조의 구리합금 가두리 양식장에 참돔을 양식하면서, 기존 양식 어망과 비교하며, 물 속에서 어망의 변화, 사료량 추이, 어류 성장 과정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

구리합금 양식어망은 구리의 항균성을 이용, 기존의 나일론 양식어망에서 생기는 문제인 수중생물의 어망 부착을 방지함으로써, 수중부착생물 제거에 드는 어망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수 있다. 또한 양식장 내 어류에 충분한 산소를 제공하고 바닷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지, 미생물 번식 방지와 물고기의 성장을 도와, 항생제와 사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한 항생제 사용감소로 일반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구리합금 어망은 기존 나일론 어망보다 튼튼하여 외부 생물의 침입에서 어류를 안전하게 지켜줄 뿐만 아니라 사용연한이 지난 동합금 어망은 전량 수거, 재활용할 수 있어 매우 친환경적이다.

한편 친환경 동합금 양식 어망시스템은 지난 1970년대 처음 개발된 이래, 1990년대 중반 이후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현재 호주, 칠레, 일본 등지에서 상용화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노르웨이, 터키, 미국 등지에서 해당 국가에 해양 환경 및 어류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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